E-[025] 크리프


크리프(Creep)는 크기에 변함 없는 일정한 온도와 외력이 작용할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재료의 변형량에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즉 소성변형이 일정한 응력하에서 시간에 따라 증가하는 속도를 나타낸 현상이다. 금속재료는 상온에서 크리프 현상을 거의 느낄 수 없으나 고온에서는 이를 무시할 수 없다. 고온 고하중에서 처음에는 변형이 급속히 진행하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시간이 경과해도 변형량이 늘어나지 않는다. 최후에는 다시 변형이 급속도로 진행하여 결국에는 파단에 이른다. 최초 단계를 1기 크리프, 변형이 작아지는 중간 단계를 2기 크리프, 마지막 단계를 3기 크리프라고 한다. 고온에서 사용하는 부품은 설계 단계에서 크리프 변형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내크리프성, 크리프 한도를 알기 위해 크리프 실험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크리프 현상은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는 금속재료에서 자주 발생한다. 고분자 화합물인 플라스틱에서는 변형이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크리프 곡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E-[026] 금속 3D 프린팅

E-[027] 절삭유 종류

E-[007] 표면거칠기